2025년 9월 1일 월요일

[UFC 37: High Impact] 논란의 미들급 타이틀전, 새로운 스타들의 등용문

[UFC 37: High Impact] 논란의 미들급 타이틀전, 새로운 스타들의 등용문

 

1. 2002510, ‘UFC 37: 하이 임팩트(High Impact)’

 
2002510, 미국 루이지애나 주 보시어 시티의 센츄리텔 센터(CenturyTel Center, 현재 브룩셰어 그로서리 아레나)에서 ‘UFC 37: 하이 임팩트(High Impact)’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하이 임팩트라는 부제처럼, 여러 강렬한 순간들을 연출하며 격투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미들급 타이틀전을 둘러싼 뜨거운 논란은 UFC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또는 오점)으로 회자되고 있다.
 
주파(Zuffa, LLC)UFC를 인수한 이후, UFC는 꾸준히 미국 각지로 대회를 확대하며 종합격투기의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UFC 37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이벤트였으며, 7,200명의 관중을 동원하고 50,000건의 페이퍼뷰 구매를 기록하며 당시 UFC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출처: 채널명 · 원본: YouTube ·
 

2. 주요 경기 : 메인 카드 (Main Card)

 

1) 미들급 타이틀전 : 무릴로 부스타만치 vs 맷 린들랜드

  • [] 무릴로 부스타만치(Murilo Bustamante)
  • [] 맷 린들랜드(Matt Lindland)
  • [결과] 서브미션(길로틴 초크)
  • [시간] 3라운드 1:33
 

2) 헤비급 : 리코 로드리게스 vs 고사카 쓰요시

  • [] 리코 로드리게스(Ricco Rodriguez)
  • [] 고사카 쓰요시(Tsuyoshi Kosaka)
  • [결과] TKO(펀치)
  • [시간] 2라운드 3:25
 

3) 라이트급 : B. J. vs 폴 크레이튼

  • [] B. J. (B. J. Penn)
  • [] 폴 크레이튼(Paul Creighton)
  • [결과] TKO(펀치)
  • [시간] 2라운드 3:23
 

4) 미들급 : 필 바로니 vs 아마르 술로에프

  • [] 필 바로니(Phil Baroni)
  • [] 아마르 술로에프(Amar Suloev)
  • [결과] TKO (펀치)
  • [시간] 1라운드 2:55
 

5) 라이트급 : 우노 카오루 vs 이브 에드워즈

  • [] 우노 카오루(Caol Uno)
  • [] 이브 에드워즈(Yves Edwards)
  • [결과] 판정승(전원 일치)
  • [시간] 3라운드 5:00
 

3. 언더카드(Preliminary Card) 결과

 

1) 미들급 : 이반 살라베리 vs 안드레이 세메노프

  • [] 이반 살라베리(Ivan Salaverry)
  • [] 안드레이 세메노프(Andrei Semenov)
  • [결과] TKO(펀치)
  • [시간] 3라운드 2:27
 

2) 웰터급 : 벤지 라닥 vs 스티브 버거

  • [무효] 벤지 라닥(Benji Radach)
  • [무효] 스티브 버거(Steve Berger)
  • [결과] 무효 경기 - () 위원회에 의해 판정 취소
  • [시간] 1라운드 0:27
 

3) 웰터급 : 로비 라울러 vs 아론 라일리

  • [] 로비 라울러(Robbie Lawler)
  • [] 아론 라일리(Aaron Riley)
  • [결과] 판정승(전원 일치)
  • [시간] 3라운드 5:00
 

4. 미들급 타이틀전의 논란 : ‘더블 탭사건

 
UFC 37의 헤드라인은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벌어진 챔피언 무릴로 부스토만테(Murilo Bustamante)와 도전자 맷 린들랜드(Matt Lindland)의 대결이었다. 이 경기는 격투기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장면 중 하나인 더블 탭(double tap)’ 사건으로 인해 악명 높다.
 
  • 챔피언 : 무릴로 부스토만테(Murilo Bustamante)
  • 도전자 : 맷 린들랜드(Matt Lindland)
 
경기 초반, 부스토만테는 린들랜드에게 정확하게 암바(armbar)를 걸어냈다. 이때 린들랜드는 마치 탭을 한 것처럼 보였고, 동시에 심판 존 맥카시(John McCarthy)는 경기를 중단시키기 위해 소리를 질렀다. 맥카시는 린들랜드의 탭을 인지하고 경기를 멈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린들랜드는 자신이 탭을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논란 끝에 맥카시는 경기를 재개시키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많은 이들은 린들랜드가 암바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이 탭이거나 경기가 중단되는 것이었음을 감안할 때, 맥카시의 재개 결정은 명백한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이 논란의 장면은 무릴로 부스토만테의 미들급 타이틀 방어 여부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 사건은 심판의 권한과 판단이 경기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다.
 
경기 후, 무릴로 부스토만테는 2002105일에 일본의 프라이드 FC(PRIDE FC)와 계약하면서 UFC 미들급 타이틀을 박탈당하며 챔피언 벨트가 공석이 되었다.
 

5. 미래의 스타들 : 로비 라울러(Robbie Lawler)와 이반 살라베리(Ivan Salaverry)의 데뷔

 
UFC 37은 훗날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두 명의 재능 있는 파이터가 UFC에 첫발을 내디딘 대회이기도 하다. 바로 로비 라울러(Robbie Lawler)와 이반 살라베리(Ivan Salaverry)이다.
 
  • 로비 라울러(Robbie Lawler) :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며 러쓰리스(Ruthless)’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로비 라울러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UFC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의 데뷔전 결과는 제공된 자료에 없지만, UFC 37이 그의 전설적인 여정의 첫걸음이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 이반 살라베리(Ivan Salaverry) : 강한 그라운드 능력과 묵직한 파운딩으로 더 솔저(The Soldier)’라는 별명을 얻은 이반 살라베리 역시 UFC 37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의 첫 등장은 당시 미들급 디비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UFC 37하이 임팩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격렬한 메인 이벤트와 함께 미래의 챔피언이 될 선수들의 등장을 알리며 UFC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6. UFC 37이 남긴 유산

 
UFC 37더블 탭논란과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 박탈이라는 이슈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대회였다. 이는 스포츠 경기의 공정성과 심판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동시에 로비 라울러와 이반 살라베리 같은 스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줌마 시대의 UFC가 끊임없이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비록 결과 테이블이 제공된 자료에 상세히 나와 있지 않아 모든 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명시하기는 어렵지만, 메인 이벤트의 논란과 주요 선수들의 등장은 UFC 37을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선 상징적인 대회로 만들었다. 이 대회는 UFC가 점차 체계를 잡아가고 세계적인 스포츠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과 다채로운 드라마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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