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9년] 내셔널리그(NL) : 뉴욕 자이언츠 우승

1. 1889년 시즌 개요

1) 참가팀

1888년 시즌 1위 : 뉴욕 자이언츠
1888년 시즌 2위 : 시카고 화이트스타킹스
1888년 시즌 3위 : 필라델피아 퀘이커스
1888년 시즌 4위 : 보스턴 비니이터스
1888년 시즌 5위 : 디트로이트 울버린스 ☞ 해체(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 클리블랜드 블루스가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로 개명하여 대체)
1888년 시즌 6위 : 피츠버그 앨레게니스
1888년 시즌 7위 : 인디애나폴리스 후지어스
1888년 시즌 8위 : 워싱턴 내셔널스

2) 경기 일정

시즌 시작 : 1889년 4월 24일
시즌 종료 : 1889년 10월 5일

3) 규칙의 변화

희생타가 공식 통계로 인정되기 시작함.
볼넷 기준이 기존 5개 볼에서 4개 볼로 조정됨.
경기 종료 이닝마다 사전에 지정된 대타 한 명을 투입할 수 있음.
투수 뒤에 위치한 심판에게 타구가 맞을 경우, 그 타구는 안타로 인정되며 주자는 한 루씩 진루함.
파울 팁 규정이 삭제됨(이전에는 스트라이크로 간주되거나 경우에 따라 아웃으로 처리되었음).
삼진 시 투수에게 어시스트가 주어지지 않음.

2. 1889년 내셔널리크 팀 성적 : 뉴욕 자이언츠 우승

순위	팀	승	패	승률	게임차	홈경기	원정경기
1	뉴욕 자이언츠 (New York Giants)	83	43	0.659	—	47‍–‍15	36‍–‍28
2	보스턴 비니이터스 (Boston Beaneaters)	83	45	0.648	1	48‍–‍17	35‍–‍28
3	시카고 화이트스타킹스 (Chicago White Stockings)	67	65	0.508	19	37‍–‍30	30‍–‍35
4	필라델피아 퀘이커스 (Philadelphia Quakers)	63	64	0.496	20½	43‍–‍24	20‍–‍40
5	피츠버그 앨레게니스 (Pittsburgh Alleghenys)	61	71	0.462	25	40‍–‍28	21‍–‍43
6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 (Cleveland Spiders)	61	72	0.459	25½	33‍–‍35	28‍–‍37
7	인디애나폴리스 후지어스 (Indianapolis Hoosiers)	59	75	0.440	28	32‍–‍36	27‍–‍39
8	워싱턴 내셔널스 (Washington Nationals)	41	83	0.331	41	24‍–‍29	17‍–‍54

뉴욕 자이언츠는 시즌 최종 성적 83승 43패를 기록하며 .659의 승률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홈 성적 47승 15패는 리그 최고였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했던 보스턴 비니이터스는 괴물투수 클락슨의 활약으로 뉴욕 자이언츠와 동일한 83승을 기록했지만 2패가 더 많아 1경기 차로 2위에 머물렀다.
시카고,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클리블랜드는 중위권에서 고전하며 .500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홈 성적은 매우 강력했지만 원정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인디애나폴리스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59승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따돌리고 7위를 기록하였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원정 성적이 특히 약세였다 (17승 54패).

3. 1889년 내셔널리그 선수 성적

1) 타격 부문

타율(AVG) : 댄 브루더스(Dan Brouthers, 보스턴) - 0.373
OPS : 프레드 캐롤(Fred Carroll, 피츠버그) - 0.970
홈런(HR) : 샘 톰슨(Sam Thompson, 필라델피아) - 20개
타점(RBI) : 로저 코너(Roger Connor, 뉴욕) - 130타점
득점(R) : 마이크 티어넌(Mike Tiernan, 뉴욕) - 147득점
안타(H) : 잭 글래스콕(Jack Glasscock, 인디애나폴리스) - 205안타
도루(SB) : 짐 포가티(Jim Fogarty, 필라델피아) - 99도루

2) 투수 부문

승(W) : 존 클락슨(John Clarkson, 보스턴) - 49승
패(L) : 해리 스탤리(Harry Staley, 피츠버그) - 26패
평균자책점(ERA) : 존 클락슨(John Clarkson, 보스턴) - 2.73
탈삼진(K) : 존 클락슨(John Clarkson, 보스턴) - 284개
이닝(IP) : 존 클락슨(John Clarkson, 보스턴) - 620이닝
세이브(SV) : 빌 소더스(Bill Sowders, 피츠버그/보스턴) - 3세이브
WHIP : 존 클락슨(John Clarkson, 보스턴) - 1.277

4. 포스트시즌(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포스트시즌은 제6회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로 10월 18일에 시작되어 10월 29일에 종료되었다. 내셔널리그의 뉴욕 자이언츠가 브루클린 브라이드그룸스를 상대로 6승 3패로 승리,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5. 결론 및 시대적 의의

1889년 시즌은 내셔널리그 역사상 중요한 분기점 중 하나로 평가된다. 리그 운영과 규칙이 점차 정비되어 현대 야구의 체계로 가까워지는 전환기였으며, 희생타ㆍ볼넷 규정 등의 변화는 이후 야구 전술의 기본이 되었다.

뉴욕 자이언츠의 정규 시즌 우승과 더불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의 2연속 제패는 이 팀의 전성기를 상징하며, 강력한 팀 전력과 일관된 경기력이 빛을 발한 시즌이었다. 반면 보스턴 비니이터스는 에이스 존 클락슨의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1경기 차로 우승을 놓쳤다. 특히 클락슨의 49승, 620이닝, 투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한 시즌 투수 성적 중 손꼽히는 전설적인 기록으로 남게 된다.

또한, 디트로이트 울버린스의 해체와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의 리그 합류, 콜럼버스 솔론스의 창단 등은 구단 지형 변화가 활발했던 시기임을 보여준다. 인디애나폴리스 후지어스, 워싱턴 내셔널스, 캔자스시티 카우보이즈 등 일부 팀은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리그 재편의 신호탄을 남겼다.

1889년은 경기력뿐 아니라 구조적 변화와 제도 개선, 리그 간 경쟁 구도 등 여러 면에서 야구가 ‘스포츠 산업’으로서 성장하는 전환점을 마련한 해로 평가된다. 이후 이어질 1890년대의 격동을 예고한 시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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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및 출처]

Baseball-Reference.com, “1889 MLB Season Summary”
Retrosheet.org, “1889 National League”
위키백과, “1889 Major League Baseball season”
기타 역사적 야구 관련 공공 데이터 및 아카이브 자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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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6일 수요일